천문기록을 통해 보는 역사 (이해를 100%못할 수 도 있습니다)

환단고기 등 단군세기의 천문기록

이 사실임을 증명한 박창범 교수의 책을 이제야 구입해 읽어 보았습니다.

(환단고기에 대해 궁금하다면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개인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여보았습니다. ( )이나 별도로 개인적인 생각과 가정 추측들을 피력해보았습니다.

다소 긴 글이 되어 버렸네요.

선조들이 남긴 천문학의 의의

1) 우리문명의 기원과 교류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다.

2) 천문현상은 정연한 물리법칙에 따라 일어나기 때문에 일반 역사를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

3) 수백 수천 년간에 일어난 장주기 천문현상이나 아주 드문 천문현상을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학자료가 된다.

연구시작동기 중 발해와 일본의 역사적 연관성의 실례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이는 유득공의 발해고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천문학으로 역사의 맥을 짚는다는 것은 매력적인발상이었다. 고조선 시대에 대한 의문을 천문학적으로 해결해보자는 제안을 해보았다고 한다.

박창범의 역사관

옛 사람의 글과유물•유적을 뼈대삼아 과거에 일어났을 법한 일들을 가장 그럴듯하게 엮어 설명해 놓은 한 편의 각본과 그 해석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자료와 그에 대한 합리적 해석 위에 역사가 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석은 언제나 주관적일 가능성을안고 있다는 점을 그는 간과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주장과 해석의 기초가 되는 사실 fact 그 자체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일을 한 것이다.

천문학은 하늘의 역사를 밝히는 것만큼 ㅅ당(스탄, 땅)의 역사를 밝히는 데에도 적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 모든 천문현상에는 반드시 시간 개념이 담겨있다.

서지학적 연구 등상대적 방법이 아닌 더 직접적이고 정확하게 시간을 알아 낼 수 있는 방법이 천문기록 속에 숨어 있다.

천문지식이란 자연현상에 대한 관찰과 그 현실적 응용(정치, 종교, 농경)- 유목추가)이 이루어졌다는 측면에서 당대의 가장 중요한 과학의 하나이다.
청동기시대에 당시에 고인돌에 별자리가 새겨졌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의미 있는 관찰과 분석이 필요하다.

고대에는 시각과 절기, 방위를 정확히 알아내는 일은 농경민이나 유목민또는 해양민 모두의 필수적인 과제였다.

당시의 지식인 (특히샤먼)과 지배계층은 자연히 이에 관련한 과제를 책임져야 할 의무와 동시에 특권과 상징성을 지니게 되었을것이다.
(고조선 부족국가 연방에서 단군조선은 제사장계급이었다. 지금우리는 무당이라고 부른다. 과거 정치와 제사는 분리되지 않았다.) 천문학의수행이 각 왕조들의 중요한 임무로 인식되었다.

통치자인 왕의 의지와 왕조의 안정이 결정적인 요인으로작용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일식과 혜성과 행성의 움직임, 달과 행성의엄폐현상, 유성과 운석의 낙하, 오로라 등에 대하여 서기전부터 240개가넘는 관측기록이 나온다.

이중 서기 4~5세기 이전의 기록들은삼국의 초기 역사를 검증하는 데 유용한 자료들이다.

천체 중에서 우리 선조들에게 가장 중시되었던 것은 하늘과 달과 북두칠성이었다.

또 오행성의 수 5와 여기에 해와 달을 더 한 수 7이즐겨 사용되었다. 윷판은 중앙 천원 1점과 28개의 수로 28수 별자리를 나타낸다. (윷놀이를 하면서도 천손사상을 잊지 말라는 선조의 지혜가 스며있다고 본다.)

천문



(천부경에서 유래한 윷놀이 판, 천문에관한 사상이 들어가 있다. 북두칠성이 4계절을 돌듯이 돌면그 계절별 지역을 4방으로 나누고 28수 별자리를 알라는것이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북두칠성이 시계방향으로 돈다. 유목인생들이이렇게 돌아가면 살라는 뜻이다.

말도 4개 윷가락도 4개다. 4개의 윷으로 모두 5개 도•개•걸•윷•모의 경우수를 만든다. 오행이다.)

현대는 상징부재의시대임을 절감한다.

상징이란 삶의 방식에 대한 약속이다.
상징의부재는 곧 동시대인들간의 공유된 삶의 방식과 지향점의 부재를 뜻한다.
옛 사람들은 상징을 통해 인간이살고 있는 자연을 의미 가득한 세계로 바라보았다. 이러한 자연관은 인간과 자연 사이에 상생의 순환을형성하게 했다. (박창범)

1. 천문기록으로찾아간 단군조선

단기고사 檀奇古史와 한단고기 桓檀古記의 단군세기 편 등에서 천문기록이 있다.

• 오성취루 五星聚婁

기원전 1733년 전후로 하여 약 550년간의 시간범위에걸쳐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수성,금성, 화성, 목성과 토성의 오행성의 위치를 계산해 보았다.

오행성이 모이는 위치를 계산해보니 양자리가 아닌 그로부터 약 130도 떨어진 바다뱀자리 근처였다. 그 결집의 위치가 달랐다.
그러나 서기전 18세기에는 아직 동양에는 28수의 이름이 확정되기 훨씬 이전이었다. 이는 단군조선의 개국년월을 기원전 2333년으로 정하였는데 이는세가지 설 중에 정부가 선택한 해는 동국통감, 해동이적, 동국역대총목등에 기록된 요 25년 설이다.
오차가 49년의 불확실성이 있다.

썰물에 대한 기록검증

29세 단군마휴 (BC 935) 남해에 썰물이 세 척이나 물러갔다. 200년간의해와 달의 위치를 계산하고 이들이 지구에 미친 조석력의 세기를 계산해 보았다. BC 931년에 가장강력한 조수력이 발생했음을 발견했다.

위 사서들에 천문기록은 사실로 들어났다. 편집자가 궁금한 것은 남해가 현재의어디쯤일까라는 것이다. 단군조선의 강역이 내륙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다와도 접하고 있음을 나타내고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고인돌에 새겨진 별자리 그림

고인돌 시대는 원시시대가 아니다.
바로 청동기 시대이다.

이는 단군조선 시대와 겹친다.

세계 고인돌 분표지역은 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한쪽 끝으로 하여 지중해연안, 인도대륙,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 동북지방, 일본 큐슈지방과 한반도에서 끝이난다.

(왜 고인돌에 별을 새겼을까? 암각화는돌보다 더 강한 물질인 청동기 아니고는 돌에 모양을 새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 고인돌을 원시시대의 것으로선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닌 것으로 인식을 바꾸어야 겠다.)

울산 반구대의 암각화이다. 반구대는 해안에서 상당히 내륙쪽에 위치한다.
과거에 반구대는 해안에 가까웠을 것이다.

남해 조수가 세척이나 물러났다는것과 연관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어업도 하고 수렵도 했으니 고래와 짐승들을 새겨 넣었을 것이다.

배로 고래를 잡는 그림도 있다.

2. 삼국시대 천문기록이 밝혀 준 고대역사

삼국사기 등에 등장하는 일식 기록을 추려 내고 신라, 고구려, 백제별로 분류해 각 나라가 기록한 일식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관측지를 각각 찾아보았다.

확인 결과 전연 다른 위치가 튀어 나왔다.
신라와 백제의 경우 한반도가아니라 오늘날의 중국대륙 동부에 최적 관측지가 나타났다.
삼국사기의 기록이 오히려 그 표절원문이라고주장하는 중국 사서의 일식기록보다도 더 정확했다.

그러나 의구심이 들어 더 분석해나갔다.

독자적인 기록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아닌지를 검증해보면 쉽게 판가름이 나리라 생각했다.

• 태백범월

달이 금성에 접근했다는 태백범월 기록이 5개가 있다. 결과는 사실이었다.

• 태백주견

금성이 낮에 나타났다. 삼국사기에 8개가있다.

삼국사기의 일식 관측지는 한반도가 아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 수록된 일식 모두를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지구상 위치는 발해만 유역이다. 그리고 서기2~3세기에 주로 나오는 고구려의 일식을 잘 볼 수 있는 위치는 만주와 몽고에 이르는 백제보다 북위도의 지역이었다.

신라의 일식기록은 201년과 787년이후로 양분되어 있다. (이것은 천문관측지가 이동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고구려, 상대신라, 하대신라가 기록한각국의 일식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최적 관측지(동고선의 중심). 상대신라는 201년 이전, 하대 신라는 787년이후의 기록에 대한 결과이다.

삼국사기의 일식기록은 중국기록의 모방이 아니라 서로 다른 위치에서 실측했던 기록인 것이다.

일본학자들의 주장은 사서 비교를 통해 얻은 단순한 주관적 판단이다. 삼국사기일식기록이 중국기록의 차용인지를 객관적으로 분석.검증한 과학적 결과가 아니다.

• 삼국의 홍수기록을 추적

양자강 유역과 한반도는 장마가 지는 때가 한 달 가량 차이가 난다.

서기 500년 이전의 신라처럼 음력4~5월경에만 큰비가 내리는 곳은 바로양자강 유역이었다.
일식기록을 찾은 상대신라의 관측지와 기상 기록으로 찾은 관측지가 같은 것이다.
서기 500년 이후의 신라 기록처럼 음력 5~8월에 큰비가 내리는 곳은 산동반도와 한반도의 위도로 나타났다.

한 나라의 역사서에 수록된 일식 관측지가 그 나라의 강역일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상식적으로천체 관측과 같은 중요한 일은 그 나라의 수도에서 이뤄지는 것이 가장 타당하기 때문이다.
백제의 최적관측지가 발해만 유역이라는 사실이 백제의 요서 경략설에 부합함을 지적했다.

(백제는 고구려 건국 초에 갈려져 나왔다. 소서노가 아들 온조와 비류를 데리고 옮긴 곳이 바로 발해만 지역과 같다. 여기서다시 한반도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일본의 막대한 경제력과 인력에 힘입어 그 결과가 전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대다수의 외국인들은 한국을 고대로부터 중국의 속국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왜곡되어 가는상황의 원인에는 우리나라 지식인들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역사는 강자의 기록이다. 강자의 주관적 해석이 많이 들어간다.
그럼에도 천문기록은 쉽게 왜곡할수 없는 것이면 독자적 기록이 과학적으로 증명된다면 역사의 왜곡을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도 국내강단사학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연구를 영어로 외국에 많이 발표해야 하는 것이다.)

야마토 시대의 일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지역이 일본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남중국에서 남지나 해상에 걸치는 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왜라고 불리던 시절 광범위한 해안 및 해상세력이 있던 곳이라는 설과 같은 것이다.)

일본 일식기록의 흥미로운 시기는 1190년에서1330년 사이다. 이 시기가 무사들의 독재정치기였던 가마쿠라 시대에 정확히 일치한다. 일본 일식기록을 살펴본 원래의 의도는 삼국의 최적 일식 관측지가 중국동부로 나온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였다. 요컨대 백제와 신라와 왜가 일식 관측지에 있어서 그 종축이 나란히 중국 대륙 동부로 옮겨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역사와의 상충문제는 여전히 흥미로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스터리를 푸는 한 가지 예 : 고구려와흉노의 저자 송동건의 주장을 보자. 주로 서지학 비교로 고구려와 흉노에서 삼국의 위치를 상기 그림과같이 비정하였다. 이 것을 반도와 중국대륙에 본국과 자국이 각각 있었다라는 해석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우선 왜가 중국동부해안에 넓게 분포하고 현재의 타이완이 근거지였다면 무슨 이유로 현재의 일본열도로 이주했다고 가정할 때오키나와로 연결되는 섬들을 따라 이동이 가능했을 것이다. 신라는 해상을 통해 그리고 백제는 해상과 해안을따라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오로라 현상

(여기에서 천문지식이 있다면 더 확신이 있겠지만 여러 가능한 가정 또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태양활동에 대한 지구 자기권의 반응을 나타내는 오로라 기록이 우리 역사에서 처음 나오는 때는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3년 서기전 35년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골령의 남쪽에 신비로운 빛이 나타났는데 그 빛이 푸르고 붉었다.” 고려사천문지나 증보문헌비고의 기록들을 분석해보면 약 11년마다 기록이 반복되는 주기성을 발견할 수 있다. 고대에 오로라는 기, 침, 운등으로 기록되었다. 고려시대의 오로라 기록은 흑점기록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한반도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었을까? 그 까닭은지구자기장의 극이 이동했기 때문이다. 고려와 조선시대의 오로라 기록을 보면 당시 지자기 북극이 한반도가까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지자기극은 매우 복잡하게 이동한다.대체로 5년에 서쪽으로 1도씩 옮겨지고 있다. 좌측사진은 더 빨리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 편집자의 가정을 풀어 본다.

고려와 조선시대 당시 북극이 한반도 가까이 있었다면 지금보다 추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 동부와 남부해안에 있었다는 삼국은 그 전까지 상대적으로 온대기후를 가졌을 것이다. 이 지자기 북극이 더 북으로 옮겨지면서 중국 남부해안은 기후가 더워졌을 것이다. 그래서 이동이 일어났던 것 아닐까? 벼농사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확대된이유도 어느 정도는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런 가정은 서양의 어떤 현상과도 비교해보아야 타당성을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의 세차운동과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천체 물리학의 문외한이지만우선 가정을 해보는 것이다.

 고인돌의 분포는 남방계의 이동과 유사한 것 같다. 또한 난생신화와도 연결되는것 같다.
한반도가 고인돌의종착역과도 같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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