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이서 시작한 인스타그램의 미친 성공스토리

혹시 지금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가 뭔지 아시나요?
여기에 올리는 연예인들의 글은 화제가 되서 기사가 나기도 하고요 ​

​이 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기도 해요

심지어 여기에 사진을 올려 몇억씩 버는 인플루언서들도 있어요
또 우리나라의 대기업 부회장이 여기에 일상 사진을 올려 소통을 하기도 해요 ​
한 기사 자료에 따르면 여기가 현재 2,30대 국내 SNS 사용률 1위라고 합니다.
전세계 청소년의 72%이상 세계 상위 100개 브랜드 중 96%가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오늘의 성공스토리는
인스타그램  입니다! ​​

혹시 인스타그램에서 제일 처음 올라온 게시물이 뭔지 아시나요?
연예인 셀카?
풍경사진?
그럴거 같은데 아니에요

바로

이사진이에요!​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성지 비슷한 느낌이라 좋아요가 15만 6천개나 눌려졌습니다.
중요한건 저 사진을 올린 사람이 누군지가 중요합니다 ​

당연히 예상 가능하겠지만 인스타그램의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 입니다.
인스타그램의 창업자는 마이크 크리거케빈 시스트롬 둘의 공동 작품이지만 케빈 시스트롬에 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케빈은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의 부유한 동네에서 태어났고, 그의 부모님은 꽤 부유한 분들이셨습니다.
케빈의 어린시절에 대해서는 딱히 다룰 것이 없는게 천재성을 보인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

레코드를 좋아해서 레코드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게임을 좋아해서 코딩을 배웠다는거, 정도?
물론 어린시절 코딩을 배웠다는건 굉장히 큰 사건 중 하나겠죠~?

딱히 천재성을 보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머리가 나쁜건 아니였습니다.
케빈은 현재 2021년 QS 세계 대학 순위 기준으로 세계 2위 대학교인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학부를 들어갔습니다.

한분야의 천재성을 보인건 아니지만 여러분야의 천재였나 봅니다…
아무튼 케빈은 대학교 2학년 무렵 사진 공유 서비스 ‘포토 박스’라는 사이트를 만들게됩니다.

사진 공유 서비스하면 “지금의 인스타그램과 똑같은거 아니야?” 할텐데 아닙니다!
이때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 했어요 달력, 포인트 적립, 게임 등등 아주 다 때려 넣었죠

결과는… 역시나 망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 실패를 해봐야한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이 서비스를 만든 경험이 후에 인스타그램을 만들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

그리고 이 서비스를 만들고 이때쯤 전 포스팅에서 다뤘던 facebook 창업자 마크저커버그가 동업 제의를 하는데 거절 하고 구글에서 마케터로 일하게됩니다.
구글에서만 일한게 아니고 여행정보회사 넥스트 스톤에서도 일을하며 실전감각을 키워나갑니다.

​하지만 역시 사업가는 진짜 자기 사업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그는 핸드폰으로 사진공유와 위치 기반 기능을 접목한 현재의 인스타그램의 모티브를 캐치해 냅니다.

인스타그램의 시작​
하지만 돈도 없이 창업을 할 수 는 없잖아요
​잠깐 얘기를 해보자면 대체 이런 창업가들은 자금을 어떻게 마련하는 걸 까요? 혹시 제작년에 한창 유행했던 스타트업 이라는 드라마 봤나요? 거기서 수지가 투자 받기 위해 피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수지라서 투자를 받았지만, 보통 투자받기가 절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초기 시드단계에서의 투자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근데 될 사람은 된다고 2010년 27살때 스타트업 파티에서 만나게 된 벤처투자자한테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고 50만 달러를 투자 받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현재 가치로 5억 6천 정도 되는 돈이죠? 케빈은 투자를 받고 같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 마이크 크리거 라는 개발자와 함께 Burbn 이라는 SNS를 만드는데  너무 복잡한 기능들이 들어가 또한번 악평을 받게 됩니다.

그걸 계기로 단순함의 미학에 집중해 사진 공유 기능에만 집중해
즉석이라는 ‘Instant’ 와
전보를 보낸다는 ‘Telegram’ 
을 결합해드디어 ‘INSTAGRAM’ 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창업자들은 진짜 작명센스도 남다른거 같아요 ​
근데 대체 왜! 뭐 때문에 케빈은 계속 SNS개발을 계속 했을까요? 이미 facebook이 나와있는 상태에서 말이죠 ​여기서 신기한 점이 있습니다. 개발자 하면 보통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이런 멋진 모습이나

​이런 모습들이 떠오르시나요? ​저건 허상입니다.
실제로는 거북목을 달고 살고 타자를 빨리 칠 일도 없어요

그냥 컴퓨터앞에서 머리 쥐어짜면서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케빈은 달라요 케빈은 어릴때부터 디자인, 사진에 엄청난 관심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스탠퍼드 3학년 시절에는 이탈리아 피렌체로 넘어가서 사진 공부까지 했다고 합니다.
전공은 경영학에 취미로 프로그래밍, 사진이라니 진짜 대단하죠? 굉장히 중요한 점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근데 단순히 어플하나 만들었다고 다 잘나가면 좋겠지만 보통은 처음부터 대박나지 않죠

그 당시 시스트롬이 여자친구와 멕시코로 휴가를 가게 되는데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들은 사진을 이쁘게 잘 찍어주는데 왜 너는 제대로 못찍어주냐고 면박을 줍니다.
열받죠 당연히 사진까지 공부하고 온 사람한테..
그때 시스트롬은 바로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아 그자리에서 찍은 사진에 바로 필터를 입혀서 공유하면 되겠다’​시스트롬은 바로 인스타그램에 적용시켰는데 반응은 과연 어땠을까요?

대박났습니다.

​1년만에 1000만명이 넘어가게 되요
그리고 1년 반만에 페이스북에서 인수제의가 옵니다.

이때 야후에서도 인수제의가 들어오고 페이스북에서도 들어오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은 직원 13명에 기업가치는 5억 달러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근데 전세계 SNS대통령 답게 마크저커버그는 그보다 두배 10억 달러를 제시하고 인수하게 됩니다.

이게 모바일 어플 M&A 역대 최대 규모 였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돈이면 치킨 6600만 마리 입니다.  
심지어 인스타그램 CEO자리는 계속 보장해주는 조건이었습니다.
(​현재는 퇴사해서 좀 쉬다가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보니까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편안하게 즐기고 있더라구요)

​케빈은 퇴사했지만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페이스북과 함께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인스타그램 실적은 따로 공개하지 않지만 2019년 기준 페이스북 매출의 약 1/4 23조 7천억 정도로 집계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됬지만 릴스를 통해 틱톡에게 뺏긴 점유율을 되찾아오고 있습니다.

​과연 전세계 10억명이 쓰며 조금씩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어디까지 발전할까요?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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